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북한 핵실험은 우매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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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북한 핵실험은 우매한 행위”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6.01.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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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명 자문위원 전원 북한 규탄 성명 발표

 

▲ 이창호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부의장
북한의 제4차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부의장 이창호)가 북한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창호 중국부의장을 포함해 282명의 자문위원들이 활동 중인 중국지역회의는 8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강행은 또 다시 한반도의 전쟁의 도발하는 우매한 행위”라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그 어떤 시도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한 북한의 핵실험은 스스로의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며 “북한은 하루빨리 핵무기 제조를 포기하고 남북대화의 장으로 나와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엔 안보리 결의와 북한이 핵사용 징후 시 선제공격하겠다는 국제사회의 강경한 정책을 견지하고 이러한 형태의 핵 실험이 재발하지 않도록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를 조치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강경한 태도로 북 측에 대처할 것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에 대한 성명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국지역회의 자문위원 282명은 지난 1월6일 오전 10시경함경북도 풍계리에서 실시한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에게 핵을 포기하고 남북 평화통일에 진정성 있는 대화를 촉구한다. 이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국지역회의 자문위원 282명은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한다.
 
평화통일에 대한 8천만의 소원인 남북통일을 이루어야하는 시점에 4차 핵실험이라는 엄청난 과오를 저지르는 북한은 하루빨리 핵무기 제조를 포기하고 남북대화의 장으로 나와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그 어떤 핵무기도 한반도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한 북한의 핵실험은 북한 스스로의 고립을 자초할 뿐이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그 어떤 시도도 용납될 수 없다.
 
우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국지역회의 자문위원은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오늘도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다. 지금 한반도는 세계 강대국이 지켜보고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는 바로 북한의 핵무기 때문이다.
 
한국과 국제사회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강행은 또 다시 한반도의 전쟁의 도발하는 우매한 행위이다. 유엔 안보리는 이미 북한에게 핵실험을 강행하면 “중대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이를 기만하고 핵실험을 강행하여 한반도 정세는 또 다시 전쟁의 벼랑 끝으로 치닫게 되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국지역회의 이창호 중국부의장등 282명의 자문위원은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우리정부에게 이전과 다른 대북관계를 설정하여 하루빨리 평화통일의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사회의 북한이 핵사용 징후 시 선제공격하겠다는 강경한 정책을 견지하고 이러한 형태의 핵 실험이 재발하지 않도록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를 조치해 줄 것을 촉구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국지역회의 자문위원 282명은 남북한의 전쟁으로 인한 공멸의 길이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여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전 세계의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요구한다.
 
2016. 1. 7
 
중국지역회의 부의장 이창호, 간사 이동한
베이징협의회 회장 정재화, 간사 이재민
텐진지회 지회장 임희충
상하이협의회 회장 이상철, 간사 김대원
칭다오협의회 회장 이영남, 간사 김광제
광저우협의회 회장 허남세, 간사 김광운
선양협의회 회장 안청락, 간사 정무교
따롄지회 지회장 문성민
 

 [재외동포신문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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