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차세대 재외동포 모국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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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차세대 재외동포 모국연수 실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1.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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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 12개국서 35명 참가
▲ 공주대 재외동포 동계학교 (사진 공주대학교)

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창호)는 1월 6일 오전 11시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12개국 35명을 대상으로 ‘2015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 입교식 행사를 가졌다.

 ‘2015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학교가 운영하는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보츠와나, 우즈베키스탄,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일본, 중국, 칠레,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호주 등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총 35명이 재외공관의 추천을 받아 참여한다. 이들은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1월 6일부터 1월 25일까지 약 3주간 한국어 집중 교육을 통해 모국어 구사능력 향상과 한국인의 정체성 함양을 도모하기 위한 한국문화‧한국사 교육을 받는다. 

 연수생들이 모국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학습, 전통 문화체험, 동아리 활동 등의 특별프로그램도 편성 운영한다. 특히 국내대학 진학 희망자를 위한 예비교육을 실시해 한국으로 유학을 희망하는 차세대 재외동포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호주에서 온 석지훈(만 16세) 학생은 “한글학교를 다녀 한국어에 익숙한 편이지만 맞춤법과 쓰기 등에는 부족한 면이 있어 한국어를 제대로 공부하고자 프로그램에 신청했다”며 “프로그램을 경험한 선배와 친구들이 적극 추천해서 와 보니 한국어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한다는 것에도 많이 설레고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박창수)은 지구촌 700만 재외동포 및 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100여 개 프로그램 9,000여 명을 유치하였으며, 한국어 교육 및 보급, 한국 전통문화 체험, 산업체 견학 등을 통해 한민족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한민족의 혼을 일깨워 오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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