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간호 50주년 기념행사 5월 20일~21일 개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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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간호 50주년 기념행사 5월 20일~21일 개최 결정
  • 독일 우리뉴스
  • 승인 2016.01.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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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정부 차원의 지원 기대

 

▲ 지난해 제1차 준비위원회의에서 단체사진
파독간호 5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위원장 노미자)는 1월 5일 에센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위원 모임을 갖고 오는 5월 개최될 파독간호 5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논의된 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파독간호 5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2016년 5월 20일(금) 한인문화회관에서 간호학술대회와 간호사진전이 열린다. 5월 21일(토)에는 파독 50주년 기념식과 연이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 기념식은 중부 도이칠란트 루어(Ruhr)공업지역 에센(Essen) 소재 옛 광산 시설을 개조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체케 졸회어라인(Zeche Zollverein)에서 개최된다.
 
▲ 참가 예정 인원은 800-1,000여 명으로 캐나다, 미국, 한국 등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참가신청은 2016년 2월 15일까지 재외간호사들은 재외한인간호사회(회장 모니카 권)에 신청한다. 독일 및 한국의 참가 희망자는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윤행자)가 접수를 받는다.
 
▲ 문화공연 (뮤지컬 독일 아리랑, 한두레마당예술단, 고전무용, 클래식 음악 등) 상세 일정은 2016년 2월 20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 초청 예정 인사: 대한민국 국무총리, 보건복지부장관, 대한간호협회장, 간호학계 인사, 재외한인간호사, 재독동포, 독일연방 대통령, 노동부장관, NRW주 총리, 에센시장 등(아직 참석 확정 인사는 없음)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파독간호사 역사관을 바르게 정립해 후세에 전하고, 간호요원 출신으로 학업을 계속해 의사, 박사, 교수, 화가 등으로 현지 주류사회에 진입한 입지전적 인물의 성공사례 발표, 노년기 파독간호사의 미래 진단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적 자료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사진전에는 희귀 사료들도 전시되며, 이를 통해 파독간호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독간호 50주년에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여론도 있다.

 현재 파독 간호요원들은 모두 60세 이상이며 80세 이상도 여러 명 있고 최고령은 87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실정이다. 노환으로 인한 활동능력 저하, 성인병 노인성 질환 증가, 가족이 없는 소외 독거노인, 문화 차이로 현지 양로원생활 적응 난제, 한국경제 발전과 소득격차로 인한 소외감 팽배 등의 어려움이 있다.
 
 또한 전직 광부들의 친목단체인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에는 지난 6년 동안 한국에서 27억여 원을 지원받아 집행했지만 재독한인간호협회는 1년에 불과 몇천 달러 정도의 소액을 동포재단으로부터 지원받는 열악한 재정상태이다. (쟁점 : 1만 명이 넘는 간호요원 파독에 비해 7천 여 명 광부 파독의 인원수에 비례하면 한국 정부지원에 형평성이 없다는 여론 팽배)
 
 따라서 행사준비 관계자들은 이번 50주년 파독간호 기념행사가 2년 전 개최되었던 파독광부 50주년 기념행사에 버금가는 정부 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바라고 있다.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아직 확정된 행사 예산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오직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을 뿐이다. 또한 1천여 명이 모이는 행사 준비에 전문 인력 없이 전직 간호요원들 만으로 파독간호 5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한다는 것 자체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독일 우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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