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한인여성회, 현지 빈곤 장애아 가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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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여성회, 현지 빈곤 장애아 가정 지원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6.01.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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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장애아어머니회와 공동사업 추진하기로

 

▲ 협약식이 끝난 후 각 단체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몽골한인회(회장 국중렬) 소속 한인여성회(회장 백승련)는 지난 6일 몽골 민영방송사인 UBS 방송국 대회의실에서 잡지사 TV ZONE(대표 베,센바야르), 몽골 장애아어머니회인 Eeltei Yortonts(대표 테.토야자르갈)와 함께 몽골 빈곤 장애아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다시더르즈 엥흐치멕 UBS TV국장의 제의로 마련된 이날 협약식은 백승련 한인여성회장의 단체소개와 몽골 빈곤 장애아가정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향후 지원방향 등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몽골 장애아어머니회에 따르면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에는 현재 6,000~7,000여 개의 장애아 가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중 70~80%의 가정이 장애아로 인해 부모가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가 없는 빈곤가정이며, 이들 빈곤 가정의 자립을 돕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테.토야자르갈 회장은 밝혔다.
 
 현재 몽골 장애아어머니회는 공동사업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없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인형과 몽골 전통 민속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판매수익금은 빈곤 장애아 가정에 지원하고 있다.
 
 백승련 회장은 인터뷰에서 “몽골 한인여성회는 향후 1년간의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몽골 장애아어머니회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전문적, 기술적 지원을 시행할 것”이라며 “빈곤 장애아가정이 스스로 자립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몽골 장애아어머니회에서 빈곤가정 지원을 위해 제작하고 있는 말인형
 
 [윤복룡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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