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로 거듭난 '한인 송년의 밤'
상태바
지역축제로 거듭난 '한인 송년의 밤'
  • 미주 한국일보
  • 승인 2016.01.05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어뱅크스한인회 송년행사 지역 언론 1면 장식

 

▲ 지난 26일 페어뱅스 한인 송년의 밤 행사를 준비한 한인들이 활짝 웃고 있다.(사진 미주 한국일보)
“한인 커뮤니티가 주류사회와 함께 합니다.”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에서 한인들이 개최하는 송년행사가 지역사회 대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6일 페어뱅크스한인회(회장 장성채)가 개최한 ‘2015년 페어뱅크스 한인 송년의밤’ 행사가 지역사회 언론 1면을 장식했다.
 
 페어뱅크스 데일리뉴스마이너는 27일자 1면에 ‘한인 커뮤니티 새해를 알리다’라는 제목으로 전날 열린 한인 송년의 밤 행사를 크게 보도했다. 신문은 매년 연말 한인사회가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식을 대접하는 행사가 이제는 지역 주민들이 기다리는 연말 문화축제가 됐다고 전했다.
 
 페어뱅크스한인회는 올해 행사를 위해 시애틀 샛별 한국문화원 공연팀 약 20명을 섭외했다. 시애틀에서 날아온 공연팀은 한복을 입고 한국 전통춤을 선보여 추운 겨울 페어뱅크스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페어뱅크스 한국학교에서 공부하는 한인 2세와 현지 청소년들은 한복을 입고 세배에 나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성채 한인회장은 “한인이 워낙 적다보니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한인들이 고향의 정을 나눈다”며 “해가 갈수록 현지 주민 참석도 많아져 뜻 깊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과 지역주민 약 500명이 어우러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신문은 한복을 입은 비한인 주민들 사진을 싣고 한인 송년의 밤 행사가 서로를 이해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미주 한국일보]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