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노종현 싱가포르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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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노종현 싱가포르한인회장
  • 편집국
  • 승인 2016.01.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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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종현 싱가포르한인회장
2016 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또 하나의 큰 매듭을 짓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교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모든 분의 가정과 직장에서 소망하시는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한 해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5년은 광복 70주년, 한싱수교 40년, 싱가포르 건국 5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였습니다. 해외생활 35년 차인 제가 한인회장으로 봉사하며 교민사회를 위해 일하게 된 것은 무척 의미 있고 또한, 큰 행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최근 들어 30~40대 젊은 세대의 숫자가 급증한 한인사회에 교민 가족들이 서로 한자리에 모여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다양한 동호회 회장단과 모임, 각 대학동문회 회장단과의 대화, 종교단체 지도자님들과의 간담회, 역대 한인회장을 역임하신 고문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분의 마음과 젊은 차세대 자원 봉사자들의 땀과 수고가 모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한인 한마당(체육대회)에는 1,700여 명이 참여하는 즐겁고 보람찬 행사가 치러질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교통사고에 처한 한국인을 도움 싱가포르의 선한 사마리아인들에게 한인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하였고 더 나아가 대의원님들께서 한국땅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권과 여행 패키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함으로써 양국 간 유대가 더욱 단단해지는 뜻깊은 민간외교의 역할도 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한해도 더 알찬 한인회 활동을 위해 한인회관이 유익한 문화활동의 장이 되도록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분의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누적된 적자운영의 한누리가 많은 업체의 광고 유치와 참신한 디자인으로 모두가 기다리는 잡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718만 재외동포들의 참정권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이미 열려있습니다. 늘 멀리서 바라보는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간편한 인터넷 등록부터 하실 것을 새해 벽두에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한인회는 여러분들이 주인공입니다. 2016년 더 보람된 한 해가 되기를 빌며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재외동포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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