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새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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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새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들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6.01.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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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국제교육원 주최 '사회인을 위한 연말 한국어 과정'

 

▲ 참가자들이 새해를 맞이해 함께 떡국을 먹고 있다.(사진 경희대 국제교육원)
일본의 직장인들이 연휴를 이용해 한국을 방문,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지난 12월 28일부터 1월 2일까지 일주일간 ‘사회인을 위한 연말 한국어 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회인을 위한 연말 한국어 과정’은 짧은 연휴 기간을 이용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체험하고 싶지만 긴 시간을 내기 어려운 해외 직장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직장인을 포함한 일본인 11명이 참가해 한국을 몸소 느끼고 돌아갔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하루 4시간의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수업 외에도 뮤지컬 및 전통 공연 관람, 단소 불기, 종이 접기 등의 다양한 한국의 현대 문화와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1월 1일에는 새해를 기념해 떡국을 나눠 먹고 한국의 전통 놀이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타케노우치 히로미(67, 여) 씨는 “오랫동안 한국어를 배웠지만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인들의 새해맞이도 보고 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서 가장 재미있었던 시간인 것 같다”며 “좋은 추억을 안고 일본으로 돌아가서 더 열심히 알리도록 하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조현용 원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열정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려고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단기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단소를 배우는 참가자들
▲ 종이접기를 배우는 참가자들
▲ 수료식 단체 사진
 
 [재외동포신문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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