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KOFICE) 및 오타와 Hallyu Association of Canada와 함께 개최한 것으로, 캐나다 한류 팬들을 캐나다 역사박물관으로 초청하여 2015년 한해를 함께 마무리했다.
오타와, 몬트리올, 토론토에서 각 5개 팀이 참가했으며, 한국의 Better Swagg 팀과, 미국 LA의 Aimee Lee Lucas’s MVP Elite 팀 등 총17개 팀 106명이 참가했다. 500여 명의 관객이 캐나다 역사박물관 공연장을 가득 메워 K-pop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조대식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즐기는 한류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제는 캐나다의 관심이 서서히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며 ‘Korea is a gateway to Asia’라는 표현과 함께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행사를 후원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KOFICE) 김혜림 과장은 17일과 18일 진행된 ‘K-Pop 워크숍’과 19일 진행된 ‘Korean Ambassador’s K-pop Gala’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즐기고 사랑하는 캐나다 한류 팬들의 열정을 알게 되었다”며 “향후 한국과 캐나다 간 지속적인 문화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타와교육청 소속 한글학교 교사이자 오타와 한류 팀을 이끌고 있는 박양희 씨는 “한국과 미국 팀도 합류해 K-Pop Gala 행사가 더 풍성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캐나다에서 K-pop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한류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Hallyu Association of Canada 팀은 “캐나다 국립역사박물관에서 그 동안 연습한 K-Pop 댄스 실력을 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K-Pop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타와 지역 무가지인 Metro, 일간지 오타와 시티즌, CBC 라디오 등 주요 언론들이 이번 행사에 관심을 보이며 K-pop 소식을 전했다.
대사관 측은 “캐나다 미래 세대들과 소통하고 한국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K-Pop 활동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며, “매년 여름과 연말, 일 년에 두 번의 정기적인 K-Pop 공연을 기획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재외동포신문 신지연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