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캄보디아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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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캄보디아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2.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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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500여 명 참석, 성황리에 열려

 

▲ 캄보디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 교민들(사진 캄보디아한인회)
재캄보디아한인회(회장 양성모)는 지난 19일 왕립프놈펜대학교 한-캄협력센터 다목적홀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성모 한인회장과 김원진 주캄보디아 대사, 박정근 섬유협회장, 지용재 국가유공자협회 수석부회장, 전미호 코트라 관장, 백숙희 코이카 사무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양성모 회장은 “제10대 한인회장 선거기간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우리 한인 사회가 성장해 가고 있는 과정 중 발생한 성장통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제부터는 모두 한마음으로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동참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양 회장은 9대 한인회에서 조직된 ‘한인회 교민안전 지원단’ 강화와 한국학교 설립준비위원회 구성을 제10대 한인회의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 인사 말씀하는 캄보디아한인회 양성모 회장
 총회를 통해 상정된 주요 안건들은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며, 말미에는 제10대 한인회 임원이 소개됐다.
 
 제10대 재캄보디아한인회 수석부회장에는 이혜숙, 부회장에 조성일, 홍성우, 이정훈, 김성섭, 조경례, 장순봉, 윤기섭, 전범배, 이문희, 이사에 김관식, 김종복, 김화숙, 이하나, 김동명, 김수길, 윤성미, 김제이가 임명됐으며, 감사로는 섬유협회 박정근 회장이 선출됐다.
 
 총회가 끝난 뒤에는 사물놀이팀(지도 주선희)과 호산나합창단(지도 김현민)의 공연, 정선자 선교사의 바이올린 독주로 ‘송년의 밤’ 행사의 막이 올랐다. 특히 현지인 어린이 30여 명으로 구성된 호산나합창단은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담은 노래를 영어와 한국어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 호산나합창단의 축하 공연
 총 12개 팀이 참가한 장기자랑에서는 듀엣으로 기타를 연주한 하 사무엘, 다니엘 쌍둥이 형제가 대상을 차지, 섬유협회에서 제공한 LED TV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 외 입상자들에게도 한인회와 교민 기업들에서 후원한 푸짐한 상품들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 예상인원보다 100명이나 넘는 인원이 몰리면서 준비한 도시락 400개가 모두 동이나 일부참석자는 식사를 거르거나 인근 식당에서 해결하고, 좌석이 부족해 간이 의자에 앉는 등 의도치 않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재외동포신문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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