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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스탄서 러시아 최대 규모 한국어 경시대회 열려제7회 카잔연방대 총장배 한국어 경시대회
김영기 기자  |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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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23  16: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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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기 발표 중인 참가학생들
러시아연방 타타르스탄공화국에 자리한 카잔연방대학교가 지난 19일 ‘제7회 카잔연방대 총장배 한국어 경시대회’를 개최했다. 러시아 및 CIS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이 대회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어 경시대회다.
  
 올해 대회는 ‘한국관광’과 ‘의료관광’을 주제로 말하기와 백일장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모스크바, 노보시비르스크, 로스토브주, 바쉬코르토스탄공화국 등에서 61명의 학생이 출전했으며, 200여 명의 인파가 모여 치열한 응원전을 펼쳤다.
 
   
▲ 쓰기시험에 열중하는 참가학생들
 치열한 경합을 거쳐 선정된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한국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특전과 테블릿 PC를 비롯한 여러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말하기 부문 대학부 1등상을 받은 알몌토바 까밀라(카잔연방대 3학년) 학생은 “그동안 한국을 너무 사랑했고,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관광명소들을 알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상을 받게 되어 하늘을 날 것 같이 기쁘다”며 “한국에 6개월간 무료로 유학을 간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부 말하기 1등상을 받은 할리마또바 크셰니야(로스토브주 10번학교 11학년)은 “카잔까지 기차를 하루 종일 타고 왔는데, 보람이 있다”며 “이번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말하기 부문 대학부 1등상을 받은 알몌토바 까밀라 학생(오른쪽)
   
▲ 말하기 부문 고등부 1등상을 받은 할리마또바 크셰니야 학생(오른쪽)과 고영철 교수
 이번 대회를 주관한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는 “이번 대회는 러시아의 각 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관광, 특히 의료관광에 관한 주제로 많은 발표를 진행했다”며 “이는 러시아인들이 한국의 의료 발전을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로 여길 수 있다”고 전했다.
 
 고 교수는 이어서 “대회를 통해 한국어 학습자의 능력향상뿐 아니라 사기 진작에도 적극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카잔연방대학교는 1804년 러시아 황제의 명령으로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대학으로 2001년 한국어강좌가 개설됐으며, 현재 125명의 학생이 한국어문을 전공하고 있다.
 
   
▲ 한복을 차려입고 행사를 안내하는 학생들
   
▲ 참가자 전체 기념 촬영
 
 [재외동포신문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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