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토론토에서 활동하는 캐나다 탈북인 총연합회의 성명서 전문.
성명서 캐나다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는 지난 1980 년대부터 20 년 이상을 식량난으로 고생하는 북한주민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해 도왔다. 그가 그토록 북한를 위해 애써 온 것은 북한주민이 한 피줄을 나눈 한 민족이라는 동포애적 마음과 가난한자를 도와야 한다는 순수한 기독교정신에서 나온 것이다. 캐나다 탈북인 총연합회는 그동안 임현수 목사가 지향하고 실천했던 애국애족의 정신을 높이 사고 현재 북한정부가 내린 종신노역형에 강한 우려를 표시한다 . 우리 탈북인들은 북한에서 극심한 식량난과 경제적 고난을 직접 체험한 산 증견자들이다. 그런 북한주민을 살리는 일을 한 임현수목사에 대해 북한당국자들이 국가전복음모죄로 사형까지 언급하며 결국 종신노역형에 처했다는 것은 일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될 수 없는 반인륜적, 반인도적, 반종교적 행위이다. 임현수목사가 북한에서 한 일은 굶주린자에게 밥을 주고 헐벗은 자에게 옷을 주고 고아들을 위해 집을 지어준 것이다. 그런데 주민들을 제대로 먹여살리기는 커녕 오히려 죽음에로 내모는 당국자들을 비판한 것이 국가전복음모죄가 된다면 과연 북한을 정상적인 국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캐나다 탈북인 총연합회는 임현수목사가 행한 인도주의적 대북구호활동을 반국가 전복 음모로 규정한 북한의 배은망덕하고 비열한 행태를 단호히 규탄한다. 지금 세계는 북한당국자들이 행한 이번 사태를 놓고 충격에 빠져 있으며 이것은 다시 한번 북한이 세계 제일의 종교탄압과 인권침해 국가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 탈북인들은 북한에서 독재의 압력에 억눌려 수많은 우리 형제자매들이 굶어 죽고, 맞아죽고 얼어죽고, 적법절차 없이 처형되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다만 그곳을 탈출하는 것만이 유일한 항거였지만 이제는 다르다. 우리는 이제 전 세계를 향하여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임현수 목사의 무사귀환을 위하여 가능한 모든 대책과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캐나다 탈북인 총연합회는 북한당국이 임현수목사의 가족들이 겪고있는 슬픔과 아픔을 직시하고 하루빨리 임현수목사를 그들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캐나다 탈북인 총연합회는 정의를 사랑하는 모든 양심인들과 연대해 임현수 목사 구명을 위하여 범세계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또한 캐나다 탈북인 총연합회는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캐나다 시민이 북한에 의해 강제노역형을 선고받는 불법적이고 비 인도주의 적인 심각한 처사에 대하여 즉각적으로 강한 우려를 표시한데 대해 감사를 드리며 정부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것이다. 캐나다 탈북인 총연합회는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당사자, 관련자로서 북한 당국자들이 이제라도 조속한 시일 내에 임현수목사의 조건없는 석방을 위해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며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임현수 목사의 구명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호소한다 캐나다 탈북인 총연합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