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인 워홀러 급감…열악한 주거환경, 사건사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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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 워홀러 급감…열악한 주거환경, 사건사고 영향
  • 호주톱신문
  • 승인 2015.12.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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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승인자 2년 사이 약 10,000명 감소

 

▲사진 호주톱미디어
호주의 한인 워킹홀리데이비자 프로그램 참여자(이하 워홀러)가 최근 2년 사이에 급감했다.

 15일 연방이민성 발표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2014년 7월~2015년 6월)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입국한 한국인 수는 18,564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2 회계연도의 24,673명에 비해 25%, 2013회계연도의  19,107명에 비해선 2.8% 감소한 수치다.

나라별로는 영국(29,027명)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대만(20,396명), 한국 순이었다. 한국에 이어 프랑스(14,273명)와 독일(10,778명), 이탈리아(9,932명) 순이었다.

 2014회계연도에 워홀 비자가 승인된 한국인 수는 모두 25,589명으로, 2년 전 2012회계연도의 35,220명에 비해 약 10,000명이 감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처음 1년간만 신청하는 워홀러(20,661명)와, 이후 1년을 추가 체류할 수 있는 세컨드 비자(4,928명) 승인자를 더한 것으로, 이들 비자를 신청하면 대부분 승인되는 점을 고려하면 워홀 참여 열기가 크게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이 같은 한인 워홀러 감소는 높은 물가와 열악한 주거환경, 워홀러 사건사고, 호주 달러의 약세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호주톱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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