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평양예술단, 사상 첫 濠동포 대상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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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평양예술단, 사상 첫 濠동포 대상 공연
  • 연합뉴스
  • 승인 2004.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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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북한 평양예술단이 사상 처음으로 호주 동포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한다.

   재호전국연합회(회장 임용무) 초청으로 개최되는 이번 '통일콘서트'에는 문화성현세혁 부국장을 단장으로 인민배우 리순녀씨를 비롯한 공훈배우 김익, 오란희씨,성악가 한석복, 신정애, 정리애씨, 피아노 김윤희씨 등 7명이 참가한다.

   공연은 22일 퍼스를 시작으로 27일 멜버른의 시티 타운홀, 28일과 30일은 시드니의 스트라스필드 러시안 클럽과 버우드 RSL 클럽에서 각각 열린다.

   평양예술단은 민요, 가곡 등 동포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3일 오전 9시50분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시드니에 도착한 평양예술단은 15일 벨모어 소재 클럽에서 시드니한인회 주최로 각 동포사회 단체장이 참석한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으며, 한인회는 이날 참가 인사를 대상으로 룡천 동포 돕기모금 운동도 전개했다.

   시드니 웨스트 라이온스 클럽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2차 '시드니 후원의 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현 단장은 호주 동포사회에서 펼쳐지고 있는 룡천 참사 모금운동과 관련, "매우고마운 일"이라며 "남쪽 동포들도 이번 참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동포신문 '탑'지가 전했다.

   ghwang@yna.co.kr
  (끝)
     등록일 : 05/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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