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공식 한인 인구 5년 동안 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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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공식 한인 인구 5년 동안 11% 늘어
  • 편집국
  • 승인 2015.12.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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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은 캘리포니아주 거주

▲ 미주 지역별 한인 인구 현황(사진 미주 한국일보 인터넷판 캡쳐)
 미국 내 공식 한인 인구(혼혈 제외)가 5년 새 11.3%가 증가하며 14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연방 센서스 집계 결과 캘리포니아주 내 한인 인구는 전년 대비 1.4%가 증가한 46만1,748명으로 미 전역의 한인 인구 3명 가운데 1명은 가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주 한국일보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 센서스국은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 2009~2014년 인구현황 추산 자료를 통해 전국의 한인 인구는 145만3,807명으로 5년 동안 11.3%, 전년 대비 1.0%가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3일 발표했다.
 
 카운티별 한인 인구를 보면 LA 카운티가 총 21만7,260명으로 1년 전의 21만4,683명에 비해 1.2%의 증가를 보였으며 오렌지카운티는 총 9만1,468명으로 집계돼, 전년 8만9,100명보다 2.7%가 늘어났다.
 
 캘리포니아주 내 도시별 한인인구 현황은 LA시가 전년 대비 1.7% 늘어난 10만8,036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인 인구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어바인 1만7,985명(4.0%), 풀러튼 1만6,432명(6.0%), 토랜스 1만2,252명(-6.2%), 글렌데일 9,857명(-1.3%) 순이었다.
 
 특히 지난 일 년새 한인 인구이동이 가장 많은 지역은 놀웍(2,936명)으로 이 기간 17.4%의 한인 인구가 늘었으며, 베벌리힐스(17.4%), 사이프레스(14.2%), 라미라다(13.3%), 샌타클라리타(10.2%) 지역을 중심으로 한인 인구수가 증가한 반면, 애나하임(-13.7%), 브레아(-10.1%), 다우니(-8.0%) 지역의 한인수는 크게 줄었다.
 
 주별 한인 인구현황은 캘리포니아주 다음으로 한인 밀집지역으로 알려진 뉴욕주의 한인 인구는 지난해 기준 13만3,571명으로 집계돼 5년전 조사 때와 비교할 때 2.1%가 감소했으며, 이어 뉴저지 9만8,177명(6.9%), 텍사스 7만4,600명(5.8%), 일리노이 6만3,511명(-1.8%), 워싱턴 6만3,219명(2.8%) 순이었다.
 
 한인 인구 증가율을 보인 곳은 18.9%가 늘어난 노스다코다주였으며, 앨라배마(9.7%), 미시시피(9.4%), 알래스카(9.0%) 등이 한인인구 증가율이 높았다.
 
 [재외동포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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