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훈처에 ‘워싱턴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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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훈처에 ‘워싱턴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등록 추진
  • 홍알벗 재외기자
  • 승인 2015.12.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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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2015 송년 베트남 참전 전우의 밤’ 행사
▲ 워싱턴 베트남 참전유공 전우회 송년회 기념사진 (사진 워싱턴 베트남 참전유공 전우회)

미국의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월남전에 참전했던 전우들이 함께 모여 저무는 한해를 함께 보내며 친목을 다졌다. 워싱턴 베트남 참전유공 전우회(회장 한창욱)는 지난 11월 28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전우와 가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5 송년 베트남 참전 전우의 밤’을 열었다.

 한창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 유공자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노력하자”며 “월남전 참전 군인을 한국 정부가 국가 유공자로 위상을 승격했지만 유감스럽게도 해외 거주 시민권자는 참전 유공자로 남아 있다. 위상의 차이로 인한 차별을 받고 있어, 내년에는 이를 시정하기 위해 강력하게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 국적으로 월남전에 참전했지만 현재 미국 시민권자가 된 회원의 경우, 미국인 참전 군인들이 받고 있는 연금 등의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시정하기 위한 활동 역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참전 회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우선 미국 보훈처에 ‘워싱턴 베트남 참전유공 전우회의 협회’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6월6일에는 한국 현충일을 맞아 미주 베트남 참전 유공전우 총연합회(회장 한창욱) 주최로 친선 골프대회도 열 예정이라며 미주 지역 월남전 참전 전우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재외동포신문 홍알벗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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