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분관 주최 ‘제1차 동포청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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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분관 주최 ‘제1차 동포청년대회’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5.11.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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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한인들에 한국 참모습 알려

 

▲ 본분관이 주최한 '제1회 동포청년대회'가 11월 21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렸다.(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 대사관 본분관은 차세대 동포단체인 HanDo e.V.의 협력으로 11월 21일 17시 뒤셀도르프에 자리한 GigaTera EU 쇼룸에서 ‘제1차 동포청년대회’를 개최했다.
 
 ‘Come Together, Networking’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와 인근 지역 한인 2세, 한국가정 자녀, 한국 입양인 등 청년세대들에게 한국의 참모습을 알리고 같은 동포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대한민국 산업화의 첫걸음이 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파독근로자 1세대들의 높은 기여도, 잇단 위기를 극복하고 기적적으로 변모한 대한민국의 지난 반세기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된 뒤 주제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을 통해 본분관장 권세영 총영사는 무역규모 세계 8위,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에 육박하는 세계 경제 상위권 진입과정에 따른 통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가 입, 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공여국이 된 현재 한국의 모습,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책임자로 있는 세계 속의 한국인들과 한국 경제와 문화의 실태를 소개했다.
▲ 주제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차세대 참석자들(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어서 흥겹고 역동적인 K-Pop 영상이 상영된 뒤, 한식 뷔페 식사가 진행됐다. 식사가 끝난 후엔 문화프로그램으로 12월 12일 독일 RTL ‘슈퍼탤런트’ 최종결선에 오른 제이 오가 축하 무대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은 “우리 젊은이들만을 위해 처음 마련된 흥미진진한 만남의 자리”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권세영 총영사는 “차세대 동포들이 독일에서 최고의 교육을 마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한국인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있으나 다양한 성장배경을 가진 차세대 동포들 간의 횡적 유대는 매우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차세대들이 이제는 좁은 그룹화 현상을 뛰어넘어 더 넓은 세계에서 깊고 넓은 교류를 해 나가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행사에 참석한 한인단체장들. 왼쪽부터 최월아 평통북부유럽협의회장, 유제헌 재독총연회장, 권세영 총영사 내외, 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 김광호 퀼른한인회장(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외동포신문 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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