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통합혁신관리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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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통합혁신관리조직 신설
  • 연합뉴스
  • 승인 2004.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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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영사콜센터.지식경영 도입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인교준 기자 = 외교통상부에 혁신을 주도할 통합혁신관리조직이 신설된다.

   또 본부와 재외공관의 투명한 자금관리를 위해 글로벌 자금관리체계와 영사 민원 업무 효율화를 민원영사 콜센터가 구축되며, 업무효율화를 위해 지식경영체계가도입된다.

   외교통상부는 2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2층 대강당에서 반기문(潘基文) 장관과 각계 외부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새 외교통상부 프로젝트' 1단계 사업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새 외교통상부 프로젝트'는 민간업체인 ADL/네모파트너즈 컨소시엄 소속 전문가 12명이 외교부 내부의 태스크 포스와 함께 지난 1월부터 진행해왔다. 외교부가 내부 혁신작업을 위해 민간컨설팅 업체를 참여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가 마련한 혁신방안은 크게 22개 과제로 이중 10개가 단기, 12개가 중장기 과제다.

   주요 단기과제는 통합혁신관리조직 설립, 글로벌 자금관리체계(GTM).민원영사콜센터.지식경영 구축 등이며 이러한 방안들은 보고회 이후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우선 통합혁신관리조직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마련된 외교부 혁신과제를 평가하고 종합 관리하는 조직으로, 현행 혁신담당관실이 2005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 외교 일선 업무가 아닌 후방업무 개선 차원에서 오는 2008년까지향후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선진 대형은행에 아웃소싱하는 방법으로 글로벌 자금관리체계를 도입하고, 내년 6월까지 국민의 다양한 요구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민원영사 콜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외교부는 글로벌 자금관리체계가 시행되면 재외공관의 출납담당 업무 생산성이 26%가량 증가하고 업무의 투명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내년 8월까지 전자문서화, 지식분류 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지식경영 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전문대변인제와 직위분류제에 따른 성과평가체계 도입, 고 위직 인력적체 해소를 위한 전직지원센터 설립, 성과급 차등지급 폭과 인력충원 신규채널 확대 등을 12개 중장기 과제로 선정했다.

   chu@yna.co.kr
   kjihn@yna.co.kr
  (끝)
     등록일 : 05/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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