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 화동지역 상회 임원들 약 80여 명이 상해에서 2015년도 4/4분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화동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연합회는 상해, 강소, 절강, 안휘성에 소재한 19개 지역 상회들로 구성된 연합회로서 2007년부터 각 지역을 순회하며 연 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에는 소주시를 시작으로, 염성, 남통을 거쳐 상해에서 마지막 행사를 갖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한석희 총영사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재외국민 등록 설명회, CSR 우수기업 감사패수여 순서를 가졌으며, 세계한인의 날 외교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한글학당 이동규훈장의 표창장 수여식도 거행되었다.
총영사와의 간담회에서 한석희총영사는 “화동 연합회는 중국의 6개 연합회(동북3성, 화북, 산동, 화남, 중서부, 화동)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합회이며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교민과 기업,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합회로 성장할 것을 바랍니다”라고 격려사를 했다.
이상철 연합회장은 “본 행사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 한석희총영사님과 여러 영사님들, 정희천 상해한국상회 회장님과 연합회 임직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지금 중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화동연합회가 단합하여 내년에는 교민과 기업 모두가 상생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라는 인사를 전했다.
본회의를 마친 후에는 강소성 황교경제개발구 투자설명회가 열려, 강소성 태흥시정부 장지엔위(张建羽)부시장을 비롯하여 화동연합회 임직원들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황교경제개발구가 주최하고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와 중국화동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연합회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개발구에 대한 투자설명과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참여한 한국기업들은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법률, 세무, 노무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정기총회 일정은 21일 매헌윤봉길기념관을 방문, 참배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