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브라질 프론티어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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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브라질 프론티어 포럼
  • 이석재 재외기자
  • 승인 2015.11.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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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브라질 학생들, 비전 공유하는 소통의 장
▲ 21세기 한국-브라질 프론티어 포럼 2015 (사진 이석재 재외기자)

11월 20일, 서울 쉐라톤 호텔 코스모스 홀에서 한국과 브라질 양국 차세대들의 21세기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21세기 한국-브라질 프론티어 포럼 2015’가 개최되었다.

▲ SKC 최신원 회장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가 주최하고 SKC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최신원 SKC 회장 겸 브라질 명예영사, 브루누 까힐류 주한 브라질 대사대리, 임기모 외교부 중남미국 심의관, 김규호 한국사학진흥재단 사무총장, 정부기관과 브라질 관련기업 임직원, 국내 브라질 전문가와 한국으로 유학을 온 브라질 학생들과 한국의 대학에서 포르투갈어를 전공하고 있는 한국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 하였다.

 브라질은 세계 7위의 경제대국이자 우리의 핵심 협력파트너다. 국내 기업들의 브라질 진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금년 4월 개최된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뿐 아니라 교육, 문화, 보건의료, 과학기술 혁신 등 고부가가치산업 분야까지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최신원 KOBRAS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이번 포럼은 미래의 선도자가 될 양국 젊은이들에게 상대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동반자로서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양국 간의 인적, 문화적 교류뿐만 아니라 차세대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큰 의미가 있는 행사다.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젊은이들이 소중한 우정도 쌓고, 나아가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JTBC의 비정상회담에 출연중인 카를로스고리토(Carlos Gorito)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는 축사 후 ‘제4회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와 ‘제3회 브라질 유학생 공모전’ 시상이 이어졌고, 2부에서는 주최측에서 제공한 만찬과 함께 공연을 선보였다. 양소의, 김성희의 창과 가야금 연주가 있었고 이에 답하듯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 노래동아리인 Bandeira의 브라질 음악 공연도 이어졌다.

 KOBRAS는 “앞으로 ‘21세기 한국-브라질 프론티어 포럼’을 더욱 발전시켜 한국과 브라질 간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브라질과 전반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차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브라질 유학생 중 한 명인 파비아나(Fabiana)양은 “‘국경없는 과학’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으로 유학을 왔으며 현재 홍대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며 “한국은 치안이 안전하고 대중교통이 너무 편리해서 좋다. 내년 유학이 끝나면 브라질로 다시 돌아가지만 기회가 있다면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재외동포신문 이석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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