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역사문화 체험 통해 정체성 함양
상태바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역사문화 체험 통해 정체성 함양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1.24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역사문화체험'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초청 장학생들이 모국 문화 체험을 통해서 우리 민족의 지혜와 역사 발전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지난 20일부터 2박 3일간 진주, 통영, 거제 지역을 오가며 '2015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역사문화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수학 중인 각국의 재외동포 청소년 142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진주 진주성(촉석루), 국립진주박물관, 거제 포로수용소, 통영 한산도 제승당, 통영 이순신 공원, 세병관 등을 방문하는 호국 역사배우기 프로그램과 통영 중앙시장, 동피랑마을 투어 등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지역별 네트워크의 밤' 세션을 통해 친목도모는 물론 모국생활 중 겪고 있는 고충을 상담하는 등 뜻 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대한민국의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의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자기 정체성 및 민족 정체성 확립을 도모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고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말과 글,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모국수학 중인 재단 장학생들이 뿌리 의식을 함양하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재외동포신문 김영기 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