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태우호문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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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태우호문화축제 성료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1.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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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 전통공연 및 양국 인기스타 총출동
▲ <소리타래> 공연장면 (사진 KTCC 한태교류센터)

‘한태우호문화축제(Thailand Korea Friendship Festival)2015’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야외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노광일 주태 한국대사(맨 오른쪽)와 CSR 활동

 'Visit & Taste'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3일간 20여 팀의 양국 공연단이 무대에 올라 연일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한식 요리대회, 탤런트 선발대회 등과 함께 민주평통 태국지회 주관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그리기 대회와 평화통일 한글 쓰기 대회 등 다양한 참여행사도 열렸다. 행사의 일환으로 노광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와 각 기관 기업체 및 공연 팀, 스쿰윗 요식업협회 등이 촌부리의 고아원을 찾아 물품기증 및 공연, 한식제공 등의 CSR 활동을 함께 펼치기도 했다.

 1997년 첫 공연 이후 1천만 관객동원의 기록을 세운 <난타>가 개막식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무형문화재 이영신의 <소리타래>, 태권도 공연 팀 블랙레오포드 등이 한국의 멋과 기백을 알리는 공연으로 인기를 모았다.

▲ (좌측부터) 못, 신형은 주태 한국대사관 공사, 위라 롯폿짜나랏 태국문화부장관, 남궁민

 이번 축제에서는 <냄새를 보는 소녀>, <부자의 탄생> 등의 드라마로 태국에 잘 알려진 탤런트 남궁민과 2015년 3월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모델 축제에서 스타모델상을 수상한 태국 인기 여배우 못을 우정대사로 임명하는 이벤트를 가지기도 했다.

▲ 한국 가수 이기찬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인기가수들의 공연 역시 구름 관객을 모았다. <해를 품은 달>, <드림하이> 등 태국에서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의 O.S.T.를 부른 K-POP 가수 이기찬이 태국 팬들을 만났다. 태국 엔터테인먼트의 양대 산맥인 GMM 그래미 가수인 애플, 듀와 함께 RS의 타임타이, 와이 등 인기 가수들도 차례로 무대를 빛냈다. 

 성악전공자인 2015년 미스코리아 이민지 양은 개막식 무대에서 신아리랑을 열창하고 한식 요리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태국 태권도 팀의 2016 리우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며 최영석 감독을 비롯한 태국 태권도의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총출동해 사인회를 열었다. 또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2015의 세계 챔피언인 태국 데파린 팀의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에타이를 비롯한 터텅껑야우, 끼빡사레낭 등 이채로운 태국 전통공연이 매일 무대를 장식했으며 한국과 태국 예술가들의 공동창작극인 <썸씽미씽>도 이번 축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여졌다.

▲ let's go Korea, Come to Thailand 플래시몹

 폐막일에는 'I love Korea I love Thailand' 온라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Thai-Kor Supporters가 탤런트 경연대회 출연자들과 함께 'Visit Korea, Come to Thailand'를 주제로 한 플래시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홍보부스 Taste 존에서는 aT의 한국음식 홍보관을 비롯해 한식선호도 조사가 펼쳐졌고, 한국관광공사는 한복과 민속놀이 체험을 준비했다. 코트라 방콕 무역관은 다채로운 한국 상품 쇼케이스를 처음으로 선보여 주목받았다. 

▲ 태국 전통공연

 한·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2008년 재태한인회가 주최한 ‘코리아페스티벌’로 시작된 ‘한태우호문화축제’는 2011년부터 한·태 양국정부의 주최로 8년째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개막식에 태국의 문화부 장관과 정재계 주요인사들, 재태 외국대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한국과 태국이 함께 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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