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2004 주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역사문화교실’은 2001년까지 영어와 일본어 강의로만 진행되었으나 2002년에는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어 강의가 추가로 편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의 이론 강좌 이외에 국립국악원, 국립중앙박물관, 민속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강좌가 신설되었으며, 이론 강좌 역시 학계, 언론계 인사 등에 의해 한국 문화 현장의 생생함이 살아 있는 강좌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좌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실시되며, 마지막 날인 6월 4일에는 폐회식 및 한국 전통 무용과 태권도 시범 등의 “한국 전통 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우수 수강생에게는 삼성전자, 한국민속촌, 여주 서봉서당 및 이천 도자가마 등을 견학, 체험하는 1박 2일 간의 문화 산업 시찰 기회를 제공한다(6월 7일-11일의 기간 중).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주한 외국인은 모두 무료로 강의에 참가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이정희 교수 (02-961-0084, iiekor@khu.ac.kr)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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