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인이민 50주년 기념 우편엽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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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인이민 50주년 기념 우편엽서 발행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5.11.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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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한국과 아르헨티나' 의미 담아
▲ 아르헨티나 한인이민 50주년 기념 엽서 (사진 계정훈 재외기자)

 11월 11일 오후 5시, 중남미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에서 아르헨티나 우정국의 한인이민 50주년 기념 우편엽서 발행식이 거행되었다.

 행사에는 추종연 대사와 전조영 총영사, 이종률 문화원장, 이병환 한인회장, 그리고 후안 끌라우디오 뜨리스딴(Juan Claudio Tristan) 아르헨티나 우정사업본부장 및 에스따니슬라오 사웰스(Estanislao Zawels) 아르헨티나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부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후안 끌라우디오 뜨리스딴 아르헨티나 우정사업본부장과 추종연 대사

 추종연 대사는 “엽서 우측 상단의 태극기와 아르헨티나기가 혼합된 디자인은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함께 걷는다는 의미가 잘 함축돼 있어 정말 훌륭하다”며 “한인 이민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우편을 발행해 준 아르헨티나 우정국에 교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뜨리스딴 우정사업본부장은 “엽서 발행은 이민 50주년을 맞은 한인사회에 감사하는 의미” 라며 엽서를 담은 기념 액자를 추종연 대사와 이병환 한인회장 및 사웰스 부국장에게 선사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우정국 직원들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공식 출시-한인이민50주년 기념’이라는 도장을 엽서에 찍은 후 선사했다. 이 도장은 발행식 이후 파기하는 것이 전통으로, 수집 가치를 높여준다. 

 총 3000매를 발행한 이번 한인이민50주년 기념엽서는 15.8 x 10.5cm로 우정국 소속 에반헬리나 라파엘리 씨가 디자인했다. 엽서 상단에는 ‘함께 걷는 한국과 아르헨티나(Corea y Argentina caminan juntos)’라고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적혀 있고, 중심에는 한복과 아르헨티나 전통의상을 입은 채색된 두 커플 뒤에 단색의 여러 커플 그리고 학과 새, 구름 등이 한국적으로 그려져 있다.

 문화원은 서울에서 개최된 ‘필라 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에 참가한 아르헨티나 우정사업국에 다양하고 상세한 방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작년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기념 우편엽서는 온라인 상점(http://www.correoargentino.com.ar/) 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 이민 50주년 기념 우편엽서 발행식(왼쪽부터 이병환 회장, 뜨리스딴 우정사업본부장, 추종연 대사, 사웰스 부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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