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국제학교 함께한 '2015 부킷팅지 프렌드십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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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국제학교 함께한 '2015 부킷팅지 프렌드십데이'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1.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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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윷놀이, 태권도 통해 한국문화 소개

 

▲ 사진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4개국의 국제학교 학생들이 문화 체험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교장 박중재)는 11월 4일 독일국제학교, 스위스국제학교, 네덜란드국제학교와 함께 '2015 부킷팅지 프렌드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과 교사를 포함한 총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8개 모둠으로 나뉘어 모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싱가포르국제학교에서는 태권도와 윷놀이 체험을 준비했다. 타학교 학생들은 재학생들로부터 직접 윷놀이의 규칙을 배웠으며, 특히 태권도를 하면서 갖춰야할 예의와 각종 동작을 배울 때는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위스 국제학교에서는 초콜릿을 이용한 게임인 Chocolate eating과 전통 카드놀이인 Tschau Sepp를 소개했으며, 네덜란드국제학교에서는 농구와 캡틴볼을 합한 스포츠인 Korfball과 블록쌓기 게임인 Skippy tower를 선보였다. 독일국제학교는 짝과 함께 퍼즐을 맞추는 German Relay와 외국 친구들에 관해 알아볼 수 있는 MRT를 준비했다.

 점심시간에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을 학교마다 선보이며 음식을 통해 타 문화권을 이해하는 순서가 펼쳐졌다.

 한국학교에서는 김밥, 불고기 등을 마련했으며, 로티 프라타, 팬케이크, 브라트부르스트, 스패출 등의 외국 음식도 식탁에 올랐다.

 프렌드십 데이에 참가한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5학년 김민지 학생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문화를 배워서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외국 학교 학생들에게 가르쳐주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박중재 교장은 "프렌드십 데이를 통해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각국의 학생들과 친구가 됨으로써 세계인으로서의 품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태권도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
▲ 각국 학생들이 함께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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