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에 한인 차세대 역할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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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에 한인 차세대 역할 중요해"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1.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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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브라질 주최 '차세대 통일강연회'

 

▲ 강연회가 끝난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박대근)가 주최한 '차세대 통일강연회'가 10월 29일 저녁 포고 드 차오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한인 차세대와 교민, 브라질 정치인을 포함해 95명이 참석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이정관 주브라질대사가 연사로 나서 '대한민국의 외교통일'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을 통해 이정관 대사는 한반도가 처한 국제적 정세를 전하며 브라질 한인동포들의 역할과 자세를 주문했다. 또한, 한인 차세대들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이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때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관해 설명했다.

 강연에 참석한 김민곤 한미연 회장은 "리더들의 희생 없이는 통일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한 보이지 않는 주변국들의 협력과 희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년도 브라질 시의원에 출마 예정인 한인 1.5세 김범진 씨는 "주변국의 이해관계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브라질협의회 차세대분과와 홍보분과위원회에서 한인사회 미래의 리더인 차세대들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이들이 브라질 사회에 기여해 양국 간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대근 협의회장은 "외교의 중요성과 주변국들과의 협력이 절실함을 강조하고, 민간외교의 중요성을 차세대들에게 알리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강연회의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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