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인 청소년 모국 역사 문화캠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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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한인 청소년 모국 역사 문화캠프 실시
  • 이용원 기자
  • 승인 2015.10.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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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의 역사 바로 아는 시간

▲ 재일한인 청소년 모국 역사문화캠프에 참여자 단체사진(사진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은 광주광역시 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의 지원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재일한인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모국 역사 문화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는 오사카 건국학교와 도쿄 한국학교의 중·고등학생 16명과 인솔 교사 2명이 참가했다.

 서울의 주요 역사문화 탐방을 시작으로 광주 5.18국립묘지, 양림동 근대역사 문화지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역사 문화지구를 답사했고, 한국과 재일한인 청소년 공동 문화교류회가  진행됐다. 

 이번 역사 문화 캠프에 참가한 도쿄 한국학교 정태동 교감은 "이번 캠프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모국을 방문한 학생들이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일본으로 돌아가면 모국 역사문화캠프 프로그램을 여러 재일 청소년들에게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완 교수는 “재일한인 청소년들은 한국과 일본 간의 화해와 발전을 위한 디딤돌 및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과 많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 문화캠프는 재일한인 청소년들이 모국의 역사 문화 체험을 통해 민족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광주지역 중·고등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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