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를 통해 시베리아를 횡단하며 한민족사와 통일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진행된다.

  국제한민족재단은 내년 1월8일부터 17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설국열차 겨울왕국을 가다'를 테마로 러시아 횡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 프로그램은 러시아 이르쿠츠크를 출발해 노보시비르스크, 예카테린부르크, 모스크바 등을 거쳐 상트페테부르크에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여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시베리아 허스키 썰매를 체험하고 바이칼 호수와 고려공산당 창건 현장, 모스크바 국립대, 에르미타쥐박물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횡단열차로 이동하는 동안 시베리아의 한민족사, 한반도와 러시아 현대사, 한반도 통일미래 등에 관한 전문가 등의 특강도 펼쳐져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전문학자 등으로 11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60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한민족재단 대표전화(02-2038-3224) 또는 홈페이지(www.koreanglobalfoundation.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