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자랑, 운동경기 등 풍성한 잔치 한마당
포틀랜드 렌츠 공원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오레곤한인회, 오레곤세탁협회, 한미연합회 오레곤지부, 델타항공, 오레곤노인회, 밴쿠버노인회, 오레곤한인그로서리연합회, 현지 업체 임원, 교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노래자랑과 운동경기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유영만 그로서리연합회장은 행사를 준비한 그로서리연합회 임원진과 노인회 임원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오레곤지역의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어르신 분들을 모시게 되었다”며 “즐거운 하루 되시고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오레곤한인회 이종화 회장, 오레곤 세탁협회 김태환 회장, 한미연합회 김제니 회장도 인사에서 한 목소리로 원로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뜻을 표했다.
오레곤한인회 이종화 회장, 오레곤 세탁협회 김태환 회장, 한미연합회 김제니 회장도 인사에서 한 목소리로 원로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뜻을 표했다.
조승래 그로서리연합회 고문은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해 밴쿠버와 오레곤 지역에서 참석한 어르신들을 위해 연합회에서 담요 200장을 준비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인 윷놀이 대회에서는 이은숙, 유봉춘 팀이 우승했으며, 김숙녀-정인숙 팀이 2등, 이미샐-김크리시 팀이 3등을 차지해 각각 300달러, 200달러, 100달러의 상금을 받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김운봉 씨의 재치있는 사회로 시작된 노래자랑과 장기 자랑은 참석자들과 그동안 홀로 지내던 원로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시애틀에서 온 송파 3대놀이패의 공연은 야유회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아 주었다.
한편 매년 한인사회 원로들을 위해 경로행사를 개최해 온 그로서리연합회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5시에 ‘오레곤 그로서리연합회 경영인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레곤 지역 벤더(미국 회사) 임원들과 한인그로서리연합회 회원들을 초청하는 이번 행사는 오레곤 지역 한인 단체 행사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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