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국 재외동포청소년, 남북분단의 현실 체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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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재외동포청소년, 남북분단의 현실 체험하다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9.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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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재외동포 모국수학교육과정' 안보현장 견학

 

▲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주관 '재외동포 모국수학교육과정'에 참가 중인 재외동포 연수생 80명이 지난 21일 안보현장을 견학했다.(사진=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18개국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남북분단의 현실을 체험했다.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박창수)은 지난 21일 '재외동포 모국수학교육과정'에 참가 중인 재외동포 연수생 80명이 안보현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연수생들은 이날 오전 30사단을 방문해 안보교육 수강, 야전부대 체험, 군장체험, 병영식 체험 등을 한 뒤, 오후에는 도라전망대, 제3땅굴을 견학했다. 이를 통해 민족분단의 현실을 이해하고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문화원 관계자는 전했다.

  칠레에서 온 김주호 연수생은 "다양한 체험과 견학 활동이 우리나라 분단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직접 현장을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은 국립국제교육원로부터 위탁받아 7년째'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2, 3세들이 모국을 이해하고 한민족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재외동포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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