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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ARD음악콩쿠르'서 동포 듀오 2위 쾌거유학생 팀 '신박 듀오' 전 세계에 한국인 음악성 알려
김영기 기자  |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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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17  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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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피아니스트팀 '신박 듀오'가 지난 11일 뮌헨 헤라클레스 연주홀에서 열린 'ARD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듀오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왼쪽부터 사무엘 상욱 박, '신박 듀오'를 후원하고 있는 송효숙 WCN 사장, 클라라 미정 신.
  독일 최대의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동포 음악인들이 높은 성적을 거둬 한국인의 음악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비엔나에서 유학 중인 피아니스트 클라라 미정 신과 사무엘 상욱 박(이하 신박 듀오)이 지난 11일 뮌헨 헤라클레스 연주홀에서 열린 'ARD국제음악콩쿠르(ARD-Musikwettbewerb)'의 피아노 듀오 부문 최종 결선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최종 결선에서 '신박 듀오'는 윤 매르클 지휘의 바이레른 방송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모짜르트의 곡 '두 대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체르토'를 연주, 청중과 심사위원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들의 열정적인 연주 모습은 독일 방송국 ARD-TV를 통해 현지에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 피아노를 연주 중인 사무엘 상욱 박
  '신박 듀오'의 피아니스트 클라라 미정 신은 선화예중고와 서울대 음대를 수석으로 졸업, 비엔나국립음대와 비엔나시립음대에서 피아노 연주과, 기악반주과의 학사, 석사과정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빈국립음대의 가곡반주과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오사카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1등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여러 국내외 콩쿠르의 우승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피아니스트 사무엘 상욱 박은 11세 때 비엔나국립음대 최연소 학생으로 입학, 비엔나시립음대를 졸업하고 현재는 석사과정에 있다. 비엔나 카지노 연주홀과 모차르트 박물관 연주홀의 초청자로 독주회를 가졌으며, 2014년엔 타이완 타이페이 여름 국제음악제 솔리스트로 초청연주를 진행한 청년독주가이기도 하다.

   
 ▲ 사무엘 상욱 박과 호흡을 맞추며 연주 중인 클라라 미정 신
  이들 둘이 만나 지난해 결성한 신박 듀오는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로마에서 열린 세계듀오 콘서트에서 '두 대의 피아노' 부문과 '네 손 듀오' 부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실력파다. 지난 6월 열린 이탈리에서 열린 '이스키아 피아노 국제콩쿠르'에서는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듀오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1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신박 듀오'가 굵직한 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음악계서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기까지는 월드컬쳐네트워크(WCN) 송효숙 사장의 숨은 공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WCN이 진행하고 있는 비엔나 양로원 위문공연과 난민구호 자선 음악회 등의 참여 피아니스트인 사무엘 상욱 박과 인연을 맺은 송 사장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신박 듀오'의 성공을 위해 후원해 왔다고 한다.

   
 ▲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신박 듀오'의 연주를 경청하고 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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