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소프라노 서경희 신보 '오라~ 통일이여' 발매
상태바
재독소프라노 서경희 신보 '오라~ 통일이여' 발매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9.16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일에 대한 간절한 바람 담아 노래

 

  우리나라의 오페라 작품을 유럽무대에 알리며 국위선양에 앞장선 재독 소프라노 서경희가 앨범 '오라~ 통일이여'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돌입했다.

  국내 활동을 위해 제작된 이번 앨범에는 '오라~ 통일이여', '나를 울리는 사랑', '입맞춤(IL BACIO)', '그리운 금강산'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오라~ 통일이여'는 고국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곡으로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가사로 크게 호평받고 있다. 특히 통일 독일의 현장에서 고국을 지켜보면서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녹여낸 서경희의 목소리는 노래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소프라노 서경희는 "통일을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며 "남북이 하나 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프라노 서경희는 성심여대 성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탈리아에서 Accademia Musicale Ottorino Respighi와 Parma Accademia를 수료했다. 동서독이 통일되던 1990년 독일로 건너간 뒤 뒤셀도르프극장 솔리스트로 발탁됐으며, 우리나라 오페라인 국립오페라단의 '결혼(2006)'과 베제토오페라단의 '춘향전(2004)'을 독일 최고의 극장인 알테오퍼와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리는 데 크게 공헌한 바 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