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들 공연으로 북한ㆍ시리아난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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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들 공연으로 북한ㆍ시리아난민 돕는다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5.09.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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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10월3일 노스욕에서 공연

 

▲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출연진들(사진=북한인권협의회)
  캐나다 한인들이 공연을 통해 탈북난민 및 시리아난민 돕기에 나선다.

  한국전통예술협회(회장 이영실)은 다음 달 3일 노스욕에 자리한 기쁨충만교회에서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6.25 전란에서 남편을 잃고 평생 자식만을 바라보며 산 어머니를 저버리고, 출세를 위해 살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연기와 노래로 묘사한 작품이다.

  전통무용가인 금국향 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이규환 씨가 주인공 박진호, 이영실 씨가 어머니 최분이, 이영남 씨가 진호의 옛 연인 장옥자, 박정렬 씨가 총랭이로 각각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토론토에 거주 중인 동포예술인 20인의 참여로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탈북난민 및 시리아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 공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장료는 헌금으로 대신하며, 수익금은 'Lifeline Syria'와 'Helping Hands Korea'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가수 남진은 "평생 전통가요를 사랑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찬사를 드린다"며 "공연의 목적이 '탈북난민 및 시리아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이라니 그 고매한 뜻이 너무도 대견하고 감동스럽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예술협회 이영실 회장(416-918-1738) 또는 북한인권협의회 이경복 회장(416-554-960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론토=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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