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문제 재외동포기업가와 함께
상태바
청년실업문제 재외동포기업가와 함께
  • 김용필 기자
  • 승인 2004.05.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포사업가들의 적극적 관심 절실
재외동포 사업가들의 국내 청년실업자에 관심 절실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률 저조로 고민  

국내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해외취업에 대한 사전준비와 시장 개척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해외취업 알선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8년부터 2004년 현재까지 1500여명을 알선해 1200여명을 해외 취업시켰다. 올해는 예년보다 10배 이상인 100억원의 예산을 책정받아 인턴파견 500명, 순수취업 500명, 해외취업연수 1500명 등 2500명을 해외로 내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턴의 경우 1인당 600만원을 지원해 6개월간 해외기업체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취업연수의 경우 최대 40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지난 5월 12일 해외취업과 관련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지원부의 최병기 부장은 “국내취업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온다”면서 “어학능력과 직무능력이 부족해 면접에서 탈락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해외의 국내인력에 대한 수요와 해외취업 희망자는 많은 편이다.
하지만 실제 해외취업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 최병기 부장은 “해외취업 희망자의 사전준비 부족”과 “해외취업 동기부여를 위한 홍보 부족” 등을 꼽았다.  최부장은 또 "해외 현지 상황을 잘 아는 재외동포기업가들이 국내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