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시에는 현재 약 2만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다. 매년 봄, 화전놀이 철과 단오절을 전후한 일요일을 택해서 압록강변 산하에 조선족과 관련 인사들이 모여 민속놀이 축제를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심양, 대련, 환인, 집안 등 중국 요녕성, 길림성 일대의 조선족 단체가 참여한다. 남북한의 예술인들도 출연해 민속예술공연, 농악, 씨름, 축구, 그네뛰기 등의 각종 민속놀이와 메스게임 단체 경기와 서화전, 미술전 등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의 일반인 참가자들은 수풍댐에서 북한 땅밟아보기, 토종 꽃씨뿌리기, 동포와의 무료 맞선 행사인 한ㆍ중청년문화교류 행사 등을 함께 한 뒤 조선족학교에 한글 서적과 학용품 등을 증정한다. 고구려와 고조선 유적지로 고구려 국내성터, 광개토대왕비, 장수왕의 장군총, 환도산성, 요녕성박물관, 안시성 등도 둘러보게 된다.
자세한 행사 문의는 겨레하나되기 운동연합(www.kore.or.kr·02-888-979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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