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의목소리, '동해 병기운동' 美 전 지역 대상으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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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의목소리, '동해 병기운동' 美 전 지역 대상으로 전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8.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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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김 회장 "2017년 국제수로기구 회의서 통과시킬 것"

▲ 지난해 2월 동해 병기 의무화 법안 하원 전체 회의 통과 후 기자회견 중인 미주 한인의 목소리 피터 김 회장(사진=재외동포신문DB)
 

  미주한인의목소리(VokA, 회장 피터 김)가 2017년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회의의 법안 통과를 목표로 대대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VokA 피터 김 회장은 "1929년 IHO 회의에서 '동해'라는 영토를 빼앗겼으나 86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되찾지 못했다"며 전국적인 규모의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VokA는 지난해 버지니아주 한인들과 합심해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 '동해 병기' 의무화 법안 통과를 이끌어낸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 전개에 현지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를 비롯해 각 지역 한인회 및 단체도 참여할 것으로 보여 그 파급효과가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 김 회장은 "우리는 250만의 미주 한인들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대한민국 국민들을 설득, 모두 들고일어나 2017년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우리의 '동해'를 꼭 되찾아 올 것"이라며 "세부적인 전략과 행동 계획을 이미 수립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나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우선 미주 한인들을 하나로 결집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IHO의 85개 회원국을 상대로 한 로비도 동시에 전개된다"며 "한인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국제사회에 분명히 알리는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서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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