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재외동포학생 국내 연수 통해 한민족 정체성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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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재외동포학생 국내 연수 통해 한민족 정체성 회복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8.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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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단기2 수료식'

▲ 공주대학교가 지난 28일 오전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에서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단기2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이 끝난 후 연수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주대)
 

  6개국의 재외동포 학생 14명이  국내연수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주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창호)는 지난 28일 오전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에서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단기2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주대에 따르면 이번 수료생들은 지난 6월1일 입학해 약 3개월간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사 정규수업과 문화체험, 현장학습 등의 연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발견하게 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태국에서 온 양소진 학생이 국립국제교육원장상, 벨라루스의 오수찬 학생이 공주대학교총장상, 카자흐스탄의 엄옐레나 학생이 학업우수 최우수상 등을 각각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국립국제교육원 김광호 원장, 한민족교육문화원 박창수 원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학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양소진 학생은 "한 가족같이 지낼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서 좋았다"며 "다른 나라, 다른 문화 소에서 살아온 동포들을 만나 재미있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수료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외동포 모국수학교육과정’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으로 공주대학교가 2009년부터 7년째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41개국의 재외동포학생 1269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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