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함부르크 총영사관(총영사 장시정)과 창원시(시장 안상수) 그리고 브레멘 드리톤 무용학교(Driton Dance Schule, 원장 Driton Veliu)가 공동 주최한 제1회 함부르크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대회(K-Pop Cover Dance Kontest)에서 지드래곤과 태양(GD & Taeyang)의 ‘굿 보이(Good Boy)’를 열광적으로 춘 B부문 1위인 그룹 노바(NOVA=Gizem Karabuht외 2명)가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6명이상 그룹에서는 우체(UC=Bahar Kohademir외 6명)팀이 인피니티(INFINITE) 의 ‘BTD(Before The Dawn)’을 추어 그룹 A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함부르크 대학 아우디막스(Audimax) 강당에서 35개 그룹(147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A부문(6-10명), B부문(2-5명) 으로 나뉘어 오전 10시 예선전이 시작되고 오후 7시까지 결선이 이어졌다. 함부르크 대회였지만 멀리 Muenchen, Frankfurt, Essen Leipzig, Berlin, Koeln, Kaltenkirchen 등 도이칠란트 전국에서 참가해 응원단, 관중 등 500여 K-Pop 마니아들로 행사장은 만석을 이루었다. “대회 개최를 광고한지 몇 일 만에 신청 접수를 마감할 정도도 인기였다”고 한 관계인이 귀뜸 했다.
송영은(주함부르크총영사관 주무관)과 시모네 베리에트(Simone Verrieth)씨 진행으로 36개 그룹 모두가 예선전에서 평소 연마한 K-Pop댄스를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고 응원단과 팬들은 열광하며 환호했다. 심사위원으로 드리톤 벨이우(Hr. Driton Veliu)원장, 돌란 호세(Hr. Dolan Jose)뮤지컬 배우, 권윤진(Fr. Helena Kwon)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교사 등 이 수고했다.
부문별로 6팀씩 총 12개 팀이 결선에 올라 치열한 경쟁 끝에 A부문에서는 UC가, B부문에서는 NOVA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점수가 집계되는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참가팀 모두가 무대에 올라 ‘지드래곤 과 태양’의 ‘굿보이’를 함께 추며 이날 대회 절정의 순간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주함부르크 총영사관 김남호 영사는 “함부르크에서 처음 개최된 K-Pop 축제임에도 많은 도이칠란트 젊은이들이 참가해 고무된다”며 “K-Pop과 한국문화에 대한 그들의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Nova 그룹은 인터뷰에서“3개월 전에 결성된 그룹으로 처음으로 경연대회에 참가해서 두렵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했고 오늘의 우수상을 받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이 기쁨! 이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기만 하다”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우리들에겐 절대적으로 귀한 경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주최측의 참가팀들에 대한 따스한 배려에 감사하며 또 힘차게 응원해준 관중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18일 창원시에서 열리는 ‘제 5회 2015 K-Pop World Festival’에 참가하게 될 지역예선전을 겸했다. 전 세계 63개국에서 뽑힌 각 우승팀에 대해 KBS 동영상 심사를 한 번 더 거쳐 본선 출전권을 얻게 되며, 항공료, 체재비 등 전액 주최측 부담으로 초청받게 된다.
한편 이날 경연대회를 도이칠란트 공영방송 NDR 90,3라디오에서 찾아와 생방송으로 중계했고 Hamburg TV Journal 등 많은 언론에서 역동적인 K-Pop퍼포먼스 취재에 열을 올렸다.
이날 경연결과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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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 결과 ▲ 우수상 NOVA [ GD & Taeyang Good Boy ] 1위 UC (Bahar Kohademir외 6명) [I NFINITE Before The Dawn ] ▲ 그룹 B부문 (2-5인) 1위 NOVA (Gizem Karabuht외 2명) [ GD & Taeyang Good Boy ] |
도이칠란트 우리뉴스 김복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