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후베이 청소년 바둑우호교류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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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후베이 청소년 바둑우호교류전’ 열려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5.08.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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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 실력 향상, 상대국 이해 증진 기회 마련


  '2015 한국‧중국후베이 청소년 바둑우호교류전(2015 中国湖北‧韩国青少年围棋交流友谊赛)'이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후베이성에서 개최됐다. 

▲ 개막식 및 환영만찬에서 한국선수단 및 학부모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주우한총영사관)

  이 교류전은 한‧중 인문유대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주우한총영사관과 후베이성(湖北省) 외사교무판공실 및 후베이성 바둑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 왼쪽부터 천화룽 후베이성 외사교무판공실 부주임, 사오위안저우 후베이성바둑협회장, 정재남 총영사, 장진 후베이성체육국부국장, 오규철 단장(사진=주우한총영사관)

  우한총영사관의 정재남 총영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중국 화중지역의 중심도시인 후베이성에서 청소년 바둑우호교류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본 교류전이 성공리에 개최되어 한-후베이성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내년에도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개막식에서 축사하는 정재남 주우한총영사(사진=주우한총영사관)

  이 대회에 대구, 충북, 광주, 부산 등 7개 지역 초등학생 13명의 한국선수(대한바둑협회 산하 각 지역연구생)들과 후베이성 지역 24명의 중국선수들이 참가했으며, 3라운드에 걸쳐 교류전을 진행한 결과 최종우승은 후베이 선수단이 차지했다.

▲ 대회장 전경(사진=주우한총영사관)

▲ 참가자들이 대국하는 모습(사진=주우한총영사관)

  이 교류전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상대국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우호정서를 새롭게 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외 교류 경험이 비교적 적은 7개 지역 연구생들이 참여해 한중 인문유대 강화사업의 의미를 더욱 심화했다.

▲ 오규철(오른쪽 1번째) 단장과 롼윈성(왼쪽 1번째) 후베이성바둑협회 비서장이 김도경 선수에게 참가증서 및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주우한총영사관)

  대회를 마친 후 선수들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한국선수단(단장 오규철, 인솔 김승준)은 후베이성 박물관, 황학루(黃鶴樓) 등을 방문하며 문화체험을 하고, 후베이성 선수단과 교류하면서 상호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국선수단이 참가증서 및 기념품 전달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주우한총영사관)

  이 교류전은 중국 중부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것으로 주최측은 이 대회가 한국과 관할지역 청소년간 교류확산 및 인문유대 강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향후 이 행사의 지속적인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주기원 방문(사진=주우한총영사관)

  베이징(중국)=이나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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