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에 대한 관심은 삶에 대한 관심이자 타인에 대한 관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때 보다 깊은 차원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 중 하나는 상징이다.”
여러 나라의 국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태양, 달, 별 문양은 무엇을 나타내는가? 태극기에 그려진 음양과 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상징을 찾아서’는 Tony Allan의 「The Symbol Detective」의 번역서로, 동서양의 다양한 상징체계 및 상징의 기원, 상징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 놓은 책이다. 다양한 신화와 종교, 예술 작품 등과 관련되어 배경 지식이 없으면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상징의 다양한 연결고리들은 역자들이 원서를 함께 공부하며 한국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한 ‘각주’를 통해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그때그때 독자에게 필요한 상징의 항목만을 찾아서 읽을 수도 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며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있는 다양한 상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상징의 퍼즐들을 한 조각 한 조각 맞춰 나가며 자신만의 상징의 지도를 완성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역자 소개 김낭예·조현용·한정연 |
재외동포신문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