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동남아남부 17기 출범식… 거주국 통일 여론조성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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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동남아남부 17기 출범식… 거주국 통일 여론조성에 앞장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5.08.0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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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 민간 외교관으로서 조국 통일 대박 위해 최선"

▲ 17기 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출범식이 29일 자카르타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사진=협의회 제공)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남부협의회 출범식이 지난달 29일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승은호 16기 민주평통 아세안 부의장, 송창근 17기 민주평통 아세안 부의장, 엄경호 민주평화통일 서남아 협의회장, 심상만 인도 지회장 및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를 비롯한 동남아남부 자문위원 등 총 50명이 넘는 위원들과 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사, 신기엽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장 및 각 단체 및 협의회장 등 국내 외 귀빈들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 참석을 위해 민주평화통일 사무처의 신은숙 위원활동 지원국장, 이오갑 사무관, 송수진 주무관이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했다.

  출범식에 앞서 이날 오후 3시에는 각 국에서 참석한 17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상견례를 가졌다. 동남아 남부 협의회 자문위원 전원의 사진과 약력을 담은 자료를 화면에 띄우며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소속감을 키웠다. 이어서 개최된 출범회의는 1부 출범회의, 2부 강연, 3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메시지를 보며 통일에 대한 비전과 17기 자문위원들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임명장 수여, 전임 아세안 부의장 및 협의회장 공로장 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활동방향 보고, 제17기 동남아남부 협의회 임원선임 보고 및 사업계획보고가 진행됐다.

  전민식 동남아 남부 협의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사회에서 통일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에 마련된 이 출범식이 동포사회의 회합과 평화통일을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매우 귀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동포사회의 리더로서 그리고 자문위원으로서, 맡은 바 사명을 성실히 수행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석한 모든 분들께서 동포사회의 통합과 평화통일을 위한 통일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승은호 평통 아세안부의장(16기)과 송창근 부의장(17기)
▲ 전민식 동남아남부협의회장
  2부에는 조윤영 중앙대 교수의 '동북아 및 북한정세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열띤 강연이 이어졌다. 북한의 정세와 함께 재외동포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듣은 후 참가자들은 재외동포로서 거주국내 여론조성, 중재자역할, 남북협력의 견인차, 국제적 환경조성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어진 만찬시간에는 인도네시아 전통공연, 축가 등을 들으며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돼 친밀감을 더했다. 해외에서 본 출범회의에 참석한 귀빈들은 다음날인 30일에 골프와 관광행사를 마치고 각국으로 돌아가며 다음을 기약했다.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남부협의회 51명의 자문위원들은 비록 각기 다른 나라에 있지만 조국 대한민국의 민주평화통일을 위해 자문위원들 한사람 한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각국의 민간 외교관으로서 조국 통일 대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출범회의를 마쳤다.

  재외동포신문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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