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덕 협의회장 “자라나는 차세대들, 통일 주역으로 성장 하도록 최선”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정승덕) 출범식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포스터시티에 있는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86명의 자문위원과 내외귀빈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허범석 위원장의 출범식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고 미국국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인트로 영상 상영과 김신호 자문위원의 자문위원선서와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제16기 정경애 협의회장에 대한 공로장과 감사패 증정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제 평통은 자문위원들의 모임이 아니라 한인사회에 봉사하고 화합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화합의 중심에 서야하고 지역커뮤니티 발전에도 기여하여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평통에는 차세대들이 많이 참여해 세대간의 연결고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차세대들의 역할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통일이 갑자기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통일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준비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한국 출범식 관련 영상과 민주평통사무처 고영훈 과장의 제17기 평통의 역할과 운영기능, 주요업무, 해외활동 등이 소개된 데 이어 정승덕 협의회장이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제17기 임원 선임에 대한 보고와 사업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승인를 받았다.
박찬봉 사무처장은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이끌어 많은 참석자들이 공감대 형성했는데 특히 “이제는 한국이 성장 동력을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경제에 대한 개척을 주도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면서 “5000만 남한인구와 3000만 북한 인구가 합쳐져야 내수경제가 원활히 돌아간다”고 의미있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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