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한국인회, 제1회 전통 성년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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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한국인회, 제1회 전통 성년례 개최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5.08.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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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과 공동 주최, 도산우리예절원·신한민속촌 공동주관 첫 행사 열려

▲ 선양총영사관(신봉섭 총영사)과 선양한국인·상회(박영완 회장)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전통 성년례가 지난달 31일 중국 요령성 무순시 신한민속촌에서 개최됐다. 신봉섭 총영사의 축사 모습.(사진=선양한국인·상회)

  선양총영사관(신봉섭 총영사)과 선양한국인·상회(박영완 회장)이 주최하고 한국 도산우리예절원(원장 이동후)과 신한민속촌(회장 김관식)이 공동주관한 제1회 전통 성년례가 지난달 31일 중국 요령성 무순시 신한민속촌에서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월드그린환경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13회 대한민국 환경·창조 경영대상(국제부문)으로 선양한국인(상)회 박영완 회장, 동북3성한국인(상)회 연합회 권혁 사무총장, 신한민속촌 김관식 회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년례는 우리 전통예법인 관혼상제 4가지 통과의례 중에서 첫번째 맞이하는 의례로, 스스로 책임질 수 있고 사회인으로의 온전한 개인이 됐음을 인정받고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고 축복받는 전통의례이다.

  이 행사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 전통예절의식을 통해 조선족 청년들에게 성년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한국 교민 및 중국인들에게 새로운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행사에 신봉섭 총영사와 박영완 회장이 직접 빈(賓)의 역할로 의식에 참여해 관례를 받는 조선족 청년들에게 좋은 덕담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의식을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성년례가 끝나고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축하공연으로 성년식을 하는 청년들을 축하하며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흥을 북돋우는 시간을 가졌다.

  관례를 치르는 한 조선족 대학생은 “오늘 이 행사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귀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생각하고 이런 정통의례를 통해 책임감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 세워지길 소원하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전통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왼쪽 첫번째 박영완 회장
▲ 왼쪽 2번재 박영완 회장 3번째 김관식 회장 4번째 권혁 사무총장

  재외동포신문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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