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평통 17기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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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평통 17기 출범식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5.07.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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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잔 회장 "차세대, 통일 주역 되도록 육성" 목표

▲ 시애틀 평통 17기 출범식이 25일 열렸다.(사진=Bruce Yi 제공)

  제17기 민주평통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 출범식이 지난 25일 턱윌라 더블트리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찬봉 평통사무처장, 문덕호 총영사, 신디류 주하원의원, 박서경서북미연합회장, 임용근 전 주상원의원과 평통 사무처에서 고영훈 과장, 이명기 비서관, 조영수 주무관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흥복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자문위원 및 간부위원 위촉장 수여, 이수잔회장의 개회사, 문덕호 시애틀총영사와 신디류 하원의원의 축사, 대통령 영상메세지상영, 고영훈 사무처 과장의 제17기 민주평통 해외활동방향보고, 이수잔회장의 임원 선임 및 사업추진계회 보고, 박찬봉 민주평통사무처장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제16기에 이어 제17기 협의회장으로 임명된 이수잔 시애틀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제 17기회장의 중책을 맡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무한한 책임감과 남다른 각오로 이자리에 섰다"며 "제17기 민주평통 슬로건인 '8000만이 함께하는 행복한 평화퉁일'을 달성 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 평화통일이 이민 1세대와 한인 2~3세대들이 함께 공감하고 달성해야할 염원이기 때문에 앞으로 차세대들을 통일시대에 주역이 되도록 육성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회장은 북한인권문제가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미주류사회와 폭넓은 교류를 통해 '통일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필요와 중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주류사회의 지지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화합과 나눔으로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민주평통이라는 기치 아래 서북미 한인 동포 사회가 화합하고 단합해 주류사회가 인정하는 협의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덕호 시애틀총영사는 축사에서 시애틀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박찬봉 사무처장등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시애틀협의회는 차세대 한인들이 주류사회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평통위원들이 잘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이수잔 회장 등 자문위원들의 위촉을 축하했다.

  신디 류 주 하원의원은 "대한민국이 하루속히  통일이 될수 있도록 시애틀협의회가 주관해 통일사업을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하고 "통일을 통해 우리 동포들이 미주 사회에서  커다란  역량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봉 사무처장은 강연에 앞서 시애틀협의회는 그동안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며 그런 연장선상에서 제17기에 있어서도 차세대의 통일역군을 키우는 일과 통일준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박 사무처장은 강연에서 "세계의 냉전체제는 무너졌으나 한반도 만이 아직도 통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입각한 통일만이 우리가 나갈길로, 북한의 2500만 인적 자원이 함께 하면 통일은 북한에서  더욱 대박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통일은  민족의 정체성 회복이라며 반쪽으로 나눠져 있는 우리가 이를 회복하는 것이 통일의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사무처장은 "통일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 대박이며 경제적으로 내수시장 확대와 더불어 북한의 양질의 인력과 지하자원을 활용하고 그 영향력을 시베리아로 뻣어나갈 수 있게 된다"며 "통일은 막연히 기대해서는 안되며 남북한의 경제력 차이를 감안, 남한이 통일을 주도해나가야 하고 우리가 통일 준비를 하며 북한을 설득해 통일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 이수잔 회장(사진=Bruce Yi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이흥복 평통시애틀협의회 간사, 김민제 오레곤지회장, 윤요한 앵코리지 지회장에게 대통령 임명장이 전수됐다. 이수잔 회장은 심재환 전 수석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수잔 회장은 시애틀협의회 수석부회장에 윤부원, 부회장에 고경호, 김홍준, 김순아, 신도형, 케이전 등 6명을 임명했다. 이흥복 간사, 정현아 부간사, 이부기 재무, 박혜림 서무, 권정 감사 등과 함께 분과위원장으로 이정훈, 김영민, 이현오, 종데므론, 오시은, 고수정, 김요안, 줄리강, 분과위 차장으로 강봉수, 박성민, 함영지, 이진아, 이제원, 오혜원, 권일레인, 나은성, 한경수, 손창락, 유나영, 김은혜위원, 고문으로 강석동, 김도산, 김동진, 김준배, 박태호, 오준걸위원 등이 위촉됐다.

  시애틀협의회는 산하에 2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포틀랜드 지회 임원진으로 김민제 지회장, 김제니 총무, 지승희 서기, 앵커리지 지회 임원진으로 윤요한 지회장, 한정식 총무 등으로 구성됐다.

  제17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 소속 자문위원은 워싱턴주 75명, 포틀랜드지회 19명, 앵커리지지회 19명, 몬태나주 2명, 아이다호주 2명 등 총 117명이다.

  재외동포신문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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