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광부, 간호사 출신 도이칠란트 동포들이 해후했다. 30일 오후 6시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 철의 실크로드 탐험대원 격려 등 업무차 프랑크푸르트공항에 도착한 김 지사는 곧바로 프랑크푸르트 근교 슐츠박흐 도린트 호텔로 이동해, 70여 광부, 간호사 출신 도이칠란트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희 경북도 글로벌통상협력과장 진행으로 김영훈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인사말, 고창원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 환영사, 하영순 유럽간호사회장 환영사, 김관용 지사 도정보고, 성규환 도이칠란트 3.1운동기념사업회장, 최정식 전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건배제의, 서정숙 한독간호협회장 건배사, 기념품 전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훈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제일 살기 좋은 나라(도이칠란트), 제일 재미있는 나라(한국)를 오가며 사는 여러분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이러한 여러분을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님이 찾아 주시니 여러분은 정말로 행복한 분들이다”면서, 김 지사가 하는 일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여 저력 있는 뒷받침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하영순 유럽간호사회장은 “3선 시장, 3선 도지사로서 가장 존경 받는 도지사인 김관용 지사님이 파독 광부 간호사들을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환영했다. 특히 요지음 ‘할배 캠페인’을 벌여 세대 간의 간격을 좁히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김 지사는 78%라는 최다득표 당선자이기도 하다고 소개하고, 교민을 아끼고 배려해 주는 김 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파독 광부, 간호사들에 대한 김 지사의 사랑과 배려, 고마움을 표시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도는 지난 2007년부터 파독 광부, 간호사가 주축이 된 재독 영남향우회원 고향방문사업을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31일 오전 베를린으로 이동해, 14일부터 19박 20일 일정으로 6개국 10개 도시를 거치며 각 도시에서 다양한 문화•역사 행사에 참석하고 베를린에 도착하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 철의 실크로드 탐험대원 21명을 영접하며 격려한다.
이어 알리안츠 포럼 빌딩에서 개최되는 리셥션에서 김 지사는 인류의 고귀한 자산인 실크로드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연구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창설을 제안할 예정이다.귀국길에 김 지사는 ‘밀라노 엑스포 2015’ 한국관에 설치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새마을관’을 돌아보며 관계인들을 격려한다. 이번 전시는 행정자치부와 경상북도가 공동 기획하여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가능성을 소개하며 개도국 식량부족에 대한 정책적 대안으로 새마을 운동을 제시한다.
도이칠란트 우리뉴스 유종헌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