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로드 2015 사할린 출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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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로드 2015 사할린 출발식
  • 사할린 새고려신문
  • 승인 2015.07.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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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희망봉·남미 칠레서 시작된 평화 통일 기원 자전거 종주


▲ 피스로드 2015 사할린 행사가 지난 21일 개최됐다.(사진=사할린 새고려신문)
  지난 21일 오후 4시 유즈노사할린스크 사립 경제법률정보대학(총장 강영복) 강당에서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피스로드 2015 사할린>행사가 개최됐다.

  피스로드 출발식을 하기 위해 한국에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송광석 사무총장이 사할린을 방문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자세히 피스로드 소개를 했다. 최근 3년간 해마다 개최되는 피스로드는 올해 5월30일 세계 두 곳에서 스타트했다. 남미 칠레 산티아고와 아프리카 희망봉에서 통일대장정이 시작됐다. 피스로드는 다음달 30일 한국에서 막을 내릴 것이다.

  러시아에서는 평화와 통일을 호소하는 이 피스로드 자전거 종주는 상트페테르부르그-모스크바-랴잔-블라디보스토크-하바로브스크 등 여러 지역을 거칠 것이다. 러시아 참가자들은 아프리카 희망봉에서 스타트한 기를 들고 달릴 것이다.

▲ 참석자들은 평화 통일을 염원하며 카드에 서명했다.(사진=사할린 새고려신문)
  사할린에 도착한 기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출발해 남미, 북미를 통해 알래스카까지 간 깃발이다. 이 깃발을 일본참가자들에게 전달해야 했는데 주최측이 사할린도 피스로드에 참가했으면 하고 이 깃발을 사할린까지 가져왔다.

  이날 사할린주한인회 임용군 회장, 민주평통 사할린자문 위원 오진하 기업인 등이 행사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남북통일은  해외동포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출발식 참가자들을 위해 이날 사할린한인문화센터 소속  <하늘>사물놀이팀이 운영하는 학생그룹의 장구공연과 <무궁화>합창단(단장 김춘경), 영주귀국자 김부자 씨의 무대가 있었다.

▲ 송광석 사무총장(왼쪽)과 참석자들.(사진=사할린 새고려신문)
  이날 모든 참가자들이 세계의 평화와 코리아의 통일을 호소하는 프랑카드에 서명했다.

  출발식이 끝나자 일부 행사 참가자들이 <슬라와(영예)>광장을 찾아 사할린 및 쿠릴열도 전사자기념체 성화에 헌화하고 해방을 위해 희생된 소련군인들을 묵념했다.

  이날 피스로드행사는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한  통일노래로 막을 내렸다.

  22일 송광석 사무총장과 함께  일본 왁카나이로 출발한 김춘화 사할린동포가 일본측에 피스로드 종주 깃발을 전달했다.

  사할린 새고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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