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대학생 200여명 모국서 한국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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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대학생 200여명 모국서 한국문화 체험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7.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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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주최 '재외동포 대학생 초청연수'

▲ 재외동포재단이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재외동포 대학생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개회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사진=재외동포재단)
 

  세계 각국 재외동포 대학생 200여 명이 대한민국의 사회·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서로 교류하기 위해 모국을 찾았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재외동포 대학생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재외동포 대학생 초청 연수'는 매년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대학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국내 대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족정체성을 함양토록 해 향후 글로벌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9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공공외교포럼에는 참가자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구촌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는 따뜻한 공공외교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각자의 경험을 솔직담백하게 토론하며 글로벌 한민족 차세대 리더로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민족유대감 증진을 위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글로벌코리언 공공외교포럼'을 통해 통일한국의 미래비전 공유와 함께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도 마련됐다.

▲ 지난 29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공공외교포럼이 끝난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연수기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대구, 대전, 목포, 울산, 원주로 나뉘어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소중한 지역문화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또한 광복 70주년 대한민국 근현대사 순례 프로그램을 통해 한민족 정체성을 함양하고 한국전통·문화 체험, 농어촌문화 체험, 한국어 학습, 서울 도시탐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지구촌 곳곳에서 한민족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 대한민국 위상강화를 위한 공공외교를 펼쳐나가는 우리 재외동포 대학생은 임명장 없는 대한민국 민간외교관이자 든든한 대한민국의 미래자산"이라며 "우리 재외동포 대학생들이 한민족 정체성(뿌리의식)을 함양하고 한민족 동질감·유대감 강화를 통해 자랑스러운 글로벌 코리안으로서 성장, 한인사회는 물론 모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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