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집 마련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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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집 마련 꿈
  • nz일요신문
  • 승인 2003.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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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상승으로 내집 마련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MP은행과 Massey대학이 최근 공동 발표한 주택구매력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사분기 구매력지수가 3.3% 하락,  1년동안 24.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MP은행과 Massey대학은 주택구매력지수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주택가격 상승을 꼽았다.
지난 분기 주택가격은 5.4%가 올라 연간으로 1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AMP은행은 지난 분기 이자율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 임금은 2% 올라 연간 4%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나 집값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11개 지역중 Northland와 Manawatu/Wanganui 등 2개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주택구매력지수 하락을 보였고 특히 Otago는 15.2%나 떨어져 내집 마련이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선정됐다.
지난 분기 3.8%의 구매력지수 하락을 보인 오클랜드는 연간 28.9% 감소로  Nelson/Marlborough 지역과 함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조사를 담당한 Massey대학 Graham Crews 연구원은 당분간 집값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라 주택구매력 지수도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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