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출범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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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기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출범회의 개최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5.07.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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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위한 자문위원 역할 다짐

▲ 민주평통 중국 광저우협의회가 지난 20일 출범회의를 열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현경대) 중국 광저우협의회(협의회장 허남세)는 지난 20일 오후 5시 광저우 건국호텔에서 제17기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이창호 중국부의장, 황순택 주광저우총영사, 허남세 협의회장을 비롯한 광저우협의회 소속 자문위원과 지역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평화통일을 위한 자문위원의 역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범회의는 ‘광복’ 제목의 인트로 영상을 시작으로 1부 행사가 시작됐으며,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제16기 임동현 광저우협의회장에 대한 공로장 수여, 제16기에 이어 제17기에도 재임명된 김광운 간사에 대한 공로패 수여에 이어 민주평통 의장(박근혜 대통령) 영상메세지 상영, 제17기 민주평통 활동방향보고 및 제17기 광저우협의회 임원선임과 사업추진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로는 현경대 수석부의장의 ‘통일을 위한 해외자문위원과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한 통일강연회가 이어졌다.

▲ 허남세 협의회장(왼쪽)이 임동현 전임 협의회장에게 공로장을 전달하고 있다.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제17기 광저우협의회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수여식에 이어 참석자문위원 모두가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자문위원의 역할을 다짐하는 자문위원선서를 했다.

▲ 왼쪽부터 이창호 중국부의장, 현경대 수석부의장, 김광운 간사, 허남세 광동성협의회장
▲ 자문위원 선서문을 낭독 중인 김영상 수석부회장

  제17기 협의회장으로 임명된 허남세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랜 세월 우리들이 꿈을 품고 일구고 있는 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며 “제17기 자문위원 모두를 간부요원화하고 1위원 1담당제를 실시해 풀뿌리 공공외교관으로서 적극적인 통일외교를 수행할 것을 거듭 다짐한다. 또한 제17기 자문위원 모두와 함께 해외동포 사회가 더욱 도약, 발전하는데 한몫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개회사 중인 허남세 광동성협의회장

  이창호 중국부의장은 축사에서 “70년간 우리의 마음을 짓눌러 온 분단국가의 현실과 끊어졌던 국토의 허리를 다시 잇는데 중국부의장인 저와 자문위원이 함께 노력하자. 우리의 작은 힘이 대한민국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제17기 중국부의장으로서 중국지역 자문위원의 통일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이 부의장은 중국 자문위원들의 통일활동 활성화를 위해 허남세 광저우협의회장에게 2000달러의 활동지원금을 전달했다.

▲ 축사 중인 이창호 중국부의장

  황순택 총영사는 축사에서 “광저우협의회는 지난 2011년 제15기에 처음으로 발족된 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통일의식 확산과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해 활동해 왔다”며 "통일강연회, 통일골든벨행사, 통일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한글학교 및 한국학교 한글도서보내기 등을 통해 광동성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과 한인학생들의 통일의식을 고취시켰고, 광저우 한인사회 주요 현안인 한국학교 신축기금 모금기부 등 지역사회 기여활동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위상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어서 황 총영사는 “이러한 이유로 광저우협의회가 전세계에서 어느 지역협의회 보다도 모범적인 지역협의회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17기가 올해 광복 및 분단 70주년에 출범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광저우총영사관은 민주평통 17기 광저우 자문위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통일의식 고취와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축사 중인 황순택 주광저우총영사

  윤호중 광저우한국인/상공회장은 축사에서 “제17기 광저우협의회에서는 총48명의 자문위원이 위촉이 되었다. 이분들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국내외 올바른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실천의 문제에 더 직면하여 활동하실 분들이다. 특히 차세대들에게 어떻게 국가관과 통일관을 심어줄 지가 숙제일 것이다. 광저우한국학교 설립은 이런 우리차세대 주자들의 국적교육과 올바른 통일역사 인식교육을 위해서도 최선이었다”며 “앞으로 우리는 이런 미래의 주자들에게 민주평통의 지원과 협력을 받아 ‘더 가까워지는 통일’과 ‘더 행복으로 오는 통일’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하며, 광저우협의회 17기 위원들이 앞으로 아이들의 롤모델이 돼 학생들의 교육적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따를 수 있는 활동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축사 중인 윤호중 광저우한국인상공회장

  동승철 해외지역과장은 제17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역할과 활동에 대해 해외 자문위원들의 이해을 돕고자 ‘민주평통의 역할과 기능’, ‘제17기 민주평통 활동목표와 추진과제’, ‘2015 해외지역 하반기 주요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또한 민주평통에서 진행하고 있는 ‘8천만 통일의 노래 가사 공모전’에 대해 해외자문위원의 관심과참여를 당부했다.

▲ 제17기 민주평통 활동방향에 관해 발표 중인 동승철 해외지역과장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통일강연에서 “동포사회의 단합과 화합이 필요하다. 통일자문회의 법규정에 의한 자문위원의 역할수행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하며, 통일은 대통령, 정부기관, 민주평통만으로는 이루어지지 못한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을 모아야 이루어질 수 있다. 통일의시기와여부는우리가하기에달려있다”라고당부했다.
 
  이어서 “국정 4대기조로 평화통일 기반 구축,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통일대박론은 대통령의 사명에근거한 평화통일 의지의 표명이다. 통일에 중요한 것은 주변국의 협조와 지지이다. 바로 민주평통해외 자문위원과 교민들이 주변국의 지지를 함께 이끌어내야 하며, 특히중국에서의활동은무엇보다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 부의장은 “해외자문위원들 모두가 통일을 위한 준비작업에 매진을 해주길 바란다. 또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강연 중인 현경대 수석부의장

  현경대 수석부의장의 열띤 강연을 마무리로 2부출범회의를 마치고 만찬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통일의 노래를 모두 함께 합창하며 제17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광저우협의회 출범회의는 모든 일정을 마쳤다.

  재외동포신문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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