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만 통일 대박을 위한 힘찬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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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 통일 대박을 위한 힘찬 전진
  • 류제영 재외기자
  • 승인 2015.07.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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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기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출범식 현장

▲ 제17기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가 지난 17일 홍챠오메리어트 호텔에서 신임회장 위촉과 함께 출범식을 열었다.(사진=류제영 재외기자)


  제17기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가 지난 17일 홍챠오메리어트 호텔에서 신임회장 위촉과 함께 출범식을 열고 한반도 통일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신임 자문위원과 임원단 상견례에 이어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이날 출범식에는 각 기관 단체장 및 교민, 기업인 대표 등 총 30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했다

▲ 이상철 상하이협의회장
  이상철 협의회장(현 화동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을 이루기 위해선 우선 화동지역 교민들과 소통, 화합, 단결이 우선돼야 한다”며 “민주평통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통일에 대한 사명감 고취와 정체성 함양에 힘쓸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축사를 맡은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민간신분으로 대통령의 위촉을 받는 유일한 단체로서 무보수 명예직 평통회원에 대한 노고에 감사를 먼저 표시하며 중국 환구시보(還求時報)의 칼럼을 인용해 북한의 핵포기를 전제로 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중국 정부의 영향력과 재중교민 및 공공외교를 통한 중국의 전폭적인 지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현경대 수석부의장
  이어 연단에 오른 한석기 주상하이총영사는 “한반도 통일은 민족의 역사적 과업임에 따라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실천함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재외동포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17기 평통 자문위원들에게 당부했다.

  마지막 연설자로 나선 전임 상하이협의장인 이창호 중국지역 부의장은 통일을 향한 ‘현실론’을 주창하며 “특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염원 임정 대장정길’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창호 부의장은 “7박 8일간 버스, 기차, 도보들 통해 따리엔, 여순 형무소, 단동, 위화도, 총칭, 광저우, 챵샤, 상하이 등 총 1만3000km에 해당하는 대장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상해한국학교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루쉰공원(구 홍코우공원)에서 임시정부 청사까지의 걷기 프로그램을 전 학생과 상해거주 교민들을 대상으로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왼쪽부터 이창호 중국지역 부의장, 현경대 수석부의장, 이상철 상하이협의회장
  또한 이론이 아닌 실천으로, 풀뿌리 통일운동에 대한 교민적 관심과 참여를 강조한 이 부의장은 특히 자문위원들이 사회적, 경제적인 부분에서 더욱 모범적인 위상을 정립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17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현재 전 세계 총 1만 9947명으로 그 중 재외동포 대표는 전체인원의 16.4%인 3278명이며 임기는 2년이다.

  올해 민주평통의 주요사업으로는 △해외 평화통일포럼 △해외 대북정책강연회 △해외 청년ㆍ여성 컨퍼런스 △해외 통일자료 제작ㆍ지원 △재외동포 청소년 통일교육 등이 있다.

▲ 이날 출범식에는 각 기관 단체장 및 교민, 기업인 대표 등 총 30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했다.

  상하이=류제영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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