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하나된 한국의 조선족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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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하나된 한국의 조선족 청년들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7.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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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조선족청년연합회 '2015 제1회 인의컵 대회' 개최

▲ 재한조선족청년연합회가 지난 17일 고양시 중산체육공원에서 '2015 제1회 인의컵 대회'를 열었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참가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 중인 조선족 청년들이 축구를 통해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나눴다.

  재한조선족청년연합회(회장 곽용호)는 지난 17일 고양시 중산체육공원에서 '2015 제1회 인의컵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21일 연합회에 따르면 인의축구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인의축구단, 상지축구단, 신라축구단, 패밀리축구단 등 조선족 청년들로 구성된 축구단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열띤 경기 끝에 대회 우승은 패밀리축구단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상지축구단, 3등은 인의축구단, 4등은 신라축구단에게 각각 돌아갔다.

▲ 각 팀 대표들이 상패와 부상으로 주어진 축구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곽용호 연합회장은 "축구를 통해 재한조선족 청년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상호 소통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를 개최한 취지를 밝혔다.

  대회조직위원회 박근우 부회장은 "우리 청년들은 일상에서의 스포츠 활동을 통해 메르스와 같은 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건강한 신체를 단련시켜야 한다"며 체육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인의컵 대회'는 올해를 기점으로 해마다 진행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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